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아는기자 국제부 장하얀 기자 나왔습니다. 이란-미국 전쟁 발발 한 달이 됐는데요, 미국이 쓴 무기값 계산서가 나왔다고요? <br><br>A1. 네, 영국 왕립군사연구소 분석에 따르면, 전쟁 시작하고 16일, 약 2주 동안 미군은 약 1만 1천 발의 탄약을 썼는데요, 금액으론 260억 달러, 우리 돈 약 39조 원이나 됩니다. <br><br>Q2. 세부적으로 좀 살펴볼까요? <br><br>A2. 마하의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맞혀야 하는 방어 미사일 자체가 비싼데요, 그 소비 속도도 무척 빨랐습니다. <br><br>고고도 방어용 사드 미사일 198발을 썼습니다. <br> <br>이는 미국 전체 보유량의 39.6%에 해당하고요, 저고도 방어용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402발을 쐈는데 전체 보유량의 16.08%를 2주 동안 소진한 겁니다.<br> <br>최대 150km 고도까지 방어하는 사드는 한 대에 우리 돈 약 190억~230억원이니까 198발이면 이미 약 3조 8천억 원에서 4조 6천억원 가량 쓴 겁니다. <br> <br>패트리어트 미사일은 한 대당 60억~90억 원이 듭니다.<br> <br>2주동안 402발을 사용했으니 약 2조 4천억에서 3조 6천억원 정도 쓴 거죠. <br> <br>또, 함대공 미사일 SM2, SM3, SM6는 한 발 쏘는데 적게는 31억 원에서 많게는 73억 원까지 듭니다. <br> <br>Q3. 방어 무기는 생산 속도가 느린 것도 고민 요소라면서요? <br> <br>A3. 맞습니다. <br><br>지난 19일 기준 무기 보유량을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현재 재고량 대로라면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는 4월 12일이면 소진되고요, 사드 미사일은 다음달 17일이면 바닥납니다.<br> <br>질문 주신 것처럼 이런 핵심 무기들은 생산속도가 더뎌서 재고 보충이 바로 이뤄지기 힘듭니다. <br> <br>영국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 쓰인 토마호크 미사일 약 535발을 다시 확보하는 데만 최소 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. <br> <br>Q4. 미국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왔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? <br> <br>A4. 무기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공급망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죠. <br> <br>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황 같은 자원이 무기 생산 업체에 제때 공급되지 않는 것도 미국이 당장 처리해야 할 문제가 됐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트럼프가 이란에 합의 시한을 "열흘 더 연장"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><br>전쟁이 길어지면서 모자란 무기와 천문학적인 무기값이 트럼프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